지산관

  • 지산관소개
    • 서당교육
    • 장기교육
    • 생활계획표
    • 지산서당둘러보기
  • 입소 및 절차
    • 입소 및 교육방법
    • 생활 및 규율
    • 오시는 길
  • 지산서당에서의 활동
    • 훈장님과의 대화
    • 알림방
    • 이달의 행사
    • 지산서당의 생활모습
    • 지산서당의 생활동영상
  • 자격증 취득
    • 한자급수 시험
    • 한국사 시험
    • 상장 및 자격증
  • 교육과정
    • 등교반
    • 검정고시반
    • 방학캠프
    • 동아리활동
  • 입학신청
    • 입학신청
  • 초등반 바로가기
    • 초등학교 전문서당
  • 청학FC
    • 축구를 통한 인성교육
  •   >  지산서당에서의 활동  >  훈장님과의 대화

훈장님과의 대화

 

훈장님 말씀 : 붕정만리 [ 鵬程萬里 ] (14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산서원 작성일작성일2020-01-28 조회38회

본문

1. 훈과 음

: 붕새 붕

: 길 정

: 일만 만

: 이 리

2. 뜻풀이

붕새가 날아가는 하늘길이 만리로 트임. 곧 전도가 지극히 양양한 장래

3. 유래

장자(莊子)》〈소요유편(逍遙遊篇)에 나오는 말이다. 장자는 전설적인 새중에서 가장 큰 붕()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북쪽바다에 곤()이라는 큰 물고기가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몇 천리나 되는지 모를정도이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붕이 되었다. 날개 길이도 몇 천리인지 모른다. 한번날면 하늘을 뒤덮은 구름과 같았고[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怒而飛 其翼若垂天之雲], 날개 짓을 3천 리를 하고 9만 리를 올라가서는 여섯 달을 날고 나서야 비로소 한번쉬었다."

 

붕정만리는 말 그대로 붕이 날아 가는 만 리를 가리키는데, 거대한 붕이 만리나나니 그 거리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원대한 사업이나 계획을 비유할 때, 비행기를타고 바다 건너 멀리 여행하거나 앞 날이 양양한 것을 비유할 때 사용된다. 반면에작은 새들이 붕이 날아 가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 붕은 어디까지 날아가는 것일까. 우리는 비록 숲 위를 날 정도로 멀리 날지는 못해도 나는 재미가 그만인데"라고빈정대며 말하는 것을 상식적인 세계에 만족하고 하찮은 지혜를 자랑하는 소인배에비교하였다. 즉 소인이 대인의 웅대한 뜻을 모르는 것과 같으며, 한국 속담에도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느냐가 있다.

4. 북쪽 메마른 땅에 깊은 바다가 있었는데, 이를 하늘 못[天池]이라 한다. 거기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은 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이라 한다. 붕의 등 넓이는 몇 천리나 되고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 가득히 드리운 그림과 같다. 이 새는 바다의 기운이 움직여 대풍(大風)이 일 때, 그것을 타고 남쪽 바다로 날아간다고 한다. 남쪽 바다란 곧 천지를 말한다. 제해(齊諧)라는 괴이한 일을 잘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붕이 남쪽 바다로 날아갈 때는 파도를 3천 리 일으키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오를 때는 9만 리나 오르고, 그런 뒤에야 6월의 대풍을 타고 남쪽으로 날아간다.”

 

 

메추라기가 이를 보고 비웃으면서 말했다. “저 새는 저렇게 날아서 어디로 간다는 말인가? 나는 한껏 뛰어올라도 몇 길을 못 오르고 내려앉아 기껏해야 이 숲에서 저 덤불로 날아가는 데, 도대체 저 붕새는 저렇게 날아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이 이야기는 물고기가 새가 되어 나는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과 천지를 뒤덮을 만큼 큰 붕새가 하늘을 나는 것을 메추라기가 비웃는 것을 보여준다. 속인(俗人)이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 초월된 자유로운 세계를 노니는 성인(聖人)의 경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고 있다.

속인들은 옳고 그름의 분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대적(相對的) 세계에 머물고 있다. 초월자 내지는 성인(聖人)은 이러한 세계를 넘어 전체를 동시에 볼 줄 아는 절대적(絶對的) 자유의 세계에 있다. 절대란 대립이 끊어졌다는 뜻이다. 그러한 절대 자유의 세계는 속인들의 분별심(分別心)으로는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속인도 분별심을 넘어선다면 이러한 세계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메추라기로 남느냐 붕새가 되느냐는 분별 속에 남느냐 이것을 벗어나느냐에 달렸다.

 

 

  • 청학동 대안학교   주소:(도로명)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2411   (번지명)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1409-2번지
  • 대표자: 양영석   상담 및 접수 문의: 055)883-1279   팩스:055) 884-7912   사업자등록번호: 613-07-69084   교육서비스 (인성, 예절, 검정고시)